삿포로 오타루 오르골당 스시잔마이 방문후기

목차

1. 삿포로 오타루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삿포로 여행 후기 2탄 인 오타루 편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많이들 가시는 라젠트 스테이 (보통 라장스테이라 부르시는) 호텔이었고,

스스키노역 근처라 스스키노역->삿포로역 까지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은근 거리가 꽤 되니, 저처럼 초보분들은 사전에 지도를 숙지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오타루역으로 출발

삿포로역 도착, 오타루 행 티켓 구매.

삿포로 오타루 티켓

해당 플랫폼에서 기다리다보면 열차가 옵니다. 그럼 탑승.

오타루 열차 바닷가

어…잠시만요…이거 유람선 아니고 열찬데?

네 맞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바다가 나와버렸는데,

철길이 엄청나게 해변에 붙어있어서 정말 유람선 탄 것 처럼 바다가 보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경치에 넋을 잃고 바라봤는데,

같은 칸에 타고 있던 현지인 분들은 이미 익숙한 모양인지, 크게 쳐다보지 않더라구요..ㅎ

이때 아니면 힘들겠다 싶어서, 짧게 동영상 촬영 했는데,

역시 남는 건 사진과 영상입니다. (실제가 훨 이뻐요)

이 바닷가를 구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역이 하나 있어서 그것도 찍어봤습니다. 오타루 아사리역

아사리 역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타루 아사리역2

오타루역 도착

이후 열차는 오타루역에 도착.

2. 스시잔마이 오타루점

오늘의 목적지는 오르골당이지만,

가는 길에 점심을 먹을 예정이어서 오타루역에서부터 초밥 집까지 걸었습니다.

초밥집까지의 대략의 경로는 이러합니다.

오타루 스시잔마이 초밥집

목표 초밥집은 스시잔마이 오타루점입니다.

갈 때는 초행이라 대로변으로 갔는데,

대로변도 나름 분위기가 괜찮아보였습니다.

오타루 건물들1

오타루 운하 1

위에 보이는 건물은 운하 플라자 라고 하네요.

운하를 접하고 있습니다.

북일본창고항운

걷다보면 마주하는 건물인데,

북일본창고항운 이라고 하네요.

저 건물 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게 보였는데,

오는 길에 다시 보니 운하의 유람선 줄이었습니다.

밑의 사진에 보이는 배를 타고 운하를 도는 상품이었습니다.

오타루 운하 유람선

다시 걷다 보면 나오는 스시잔마이. (이젠 없어)

제가 2022년 11월 2일에 방문했었는데,

오늘 (2023년 10월) 보니, 스시잔마이 오타루점은 폐업 ㅜㅜ 으로 나오네요.

혹시나 갈 예정이셨던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타루 스시잔마이

오타루 스시잔마이2

파파고 돌려보니, 11월 1일부터 가격이 개정되었다는 내용..(방문일 11월 2일..ㅠㅠ)

오타루 스시잔마이3

대략 손님이 많으면 대기하라는 뜻입니다.

드디어 입장….

메뉴판 정독.

오타루 스시잔마이 메뉴

저는 사전 조사를 마치고 방문한 상태라,

가성비 좋아보이는 녀석을 주문했습니다.

오타루 스시잔마이 초밥1

전체적인 모습오타루 스시잔마이 초밥2

나름 때깔이 고왔습니다.오타루 스시잔마이 초밥3

다음에 오면 또 먹어야지..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이젠 다시 먹을 수 없어. 

그런 맛이었다면 폐업하지 않았을 수도…(그래도 기본은 합니다..)

초밥을 딱히 선호하지 않으신 어머니께는 덮밥스타일로 주문해드렸습니다.

(엄마 이게 더 비싸..)오타루 스시잔마이 덮밥

그리고 일본 여행 2회 차 만에 처음 시켜본 나마비루!!!

제가 빙설의 문 후기를 쓰다가 잠시 헷갈렸지만,

엄청 맛있던 생맥주가 바로 여기서 마셨던 기린 생맥주였습니다.

삿포로 빙설의문 방문후기

나마비루는 기린!

여러분 삿포로에서 나마비루 시키실 때 기린 생맥주인지 확인하시고 드세요. 엄청 강추! 드립니다.

오타루 스시잔마이 나마비루

스시잔마이 내부 모습입니다.

피크시간이 아닌 시간대여서 (2시 반 이후) 손님이 없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주방쪽에는 저렇게 비닐이 쳐져있었습니다.

오타루 스시잔마이 내부

3. 오타루 오르골당 찍먹하기

이제 밥을 먹었으니, 오늘의 목적지인 오르골당으로 향합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외경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오타루 오르골당 외경2

내부로 입장..하면 오르골로 가득찬 내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오타루 오르골당 내부

여러분! 오르골당에서 찍은 내부사진이 이게 다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믿지 못 하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간 여행이지만,

제 취향의 스팟이라 얼른 치고 빠지려는 생각에 살 오르골들만 잽싸게 고르고 나오다보니, 이런 결과가..ㅠㅠ

오르골당 홈페이지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늦게나마 오르골당 공식 홈페이지 첨부합니다.

오르골당 사진 맘껏 보기
 

오르골 가격

아무튼 제꺼 하나, 선물용 하나 이렇게 오르골 2개 사서 나왔습니다.

제 별자리인 천칭좌..로 샀구요..

당연히 별자리별로 제품이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오르골

그래도 오르골 소리는 함 들어봐야겠죠?

구입 가격은 개당 2800엔 당시 환율로 따지면 대략 2만 7천원쯤 됩니다.

천칭좌 하나 전갈좌 하나 이렇게 두개 샀어요.

오타루 오르골당 오르골 가격

오르골당을 나오니, 길가에 이렇게 호박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해보니, 할로윈 시즌이어서 세팅해 놓은 것 같기도..

오르골당 할로윈

이후는 다시 오타루역을 향하며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삿포로 오타루 건물들

4. 오타루 운하 찍먹하기

이렇게 걷다보면 다시 운하와 마주칩니다.

운하가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예뻤는데,

보시다시피 날이 저물고 있어서 천천히 둘러볼 상황은 아니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사진만 찍고 다시 삿포로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사진이 남아서 다행…오타루 운하  오타루 운하 오타루 운하 오타루 운하

5. 오타루 방문을 마치며

이렇게 정신없이 삿포로 오타루를 방문한 후기를 마무리해봅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느냐 물어보면,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운하도 제대로 경험해보고,

오르골당 구경도 좀 더 자세히 하고,

오타루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들도 탐방해보고 싶네요.

또한 삿포로는 아무래도 겨울이 제철인 만큼,

눈 쌓인 오타루와 운하를 보고 싶기도 합니다.

(일부러 오타루쪽에 숙박잡으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들었어요)

모쪼록 삿포로와 오타루 방문 예정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타루 숙박 알아보기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 및 취소 결제 털게 코스요리 방문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