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빙설의문 예약 및 취소 결제 털게 코스요리 방문후기

목차

1. 빙설의 문이란?

삿포로 빙설의문(氷雪の門) 은 북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게 요리 전문점으로 특히 털게 관련 요리와 코스 등이 유명한데요, 오늘은 실제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덧붙여 글 말미 에는 부킹닷컴을 이용하실 때 도움이 될만한 팁도 적었으니 참조하세요.

주소 : 札幌市中央区南5条西2丁目8番10号

전화 : 011-521-3046

홈페이지 : http://www.hyousetsu.co.jp

참고로 메뉴나, 빙설의 문 실 사진을 보실 분들은 위의 목차를 이용하시면 건너뛰기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2.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 방법

빙설의 문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을 통해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몰리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타임 별로 예약 고객이 많기 때문에, 원하시는 일정을 확인 후 예약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는 일본어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은 불가했고, 홈페이지의 자동 번역(한국어 번역은 이해하기 쉽지 않아서 영어 번역으로 돌렸습니다) 을 통해 예약에 성공하였습니다. 자세한 예약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홈페이지 접속 후 예약 버튼 누르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상단에 번역 버튼들이 있습니다. 한국어든 영어든 누르면 바로 번역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클릭한) 페이지들이 번역되는 시스템인데요.

그래서 첫 화면은 일본어 그대로 유지되며 변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좌측 메뉴들 가운데 Reservation버튼을 찾은 뒤 눌러서 들어가야 합니다. (사진 상 빨간 박스)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방법1

2. 예약 하기

이제 본격적인 예약 화면이 나옵니다. 다행히 일본어와 영어가 함께 나옵니다. 빨간 박스 안의 체크박스를 체크 한 뒤에 Book now버튼이 활성화 되면, 버튼을 눌러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방법2

3. 인원, 날짜, 시간대, 메뉴 정하기

이제 이 화면이 나올 텐데요, 보시다시피 맨 아래 버튼이 비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이 버튼은 내용을 채워야 활성화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약 인원, 날짜, 시간대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방법3

제가 테스트 겸 대충 날짜를 넣어봤습니다. 글을 작성 하는 시점 (9월 15일) 보다 한참 뒤인 10월에도 빈 날짜나 시간대가 별로 없었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손님이 많으니, 미리 서두르시길 바라겠습니다.

암튼, 이 단계에서 본인이 원하는 예약 날짜, 시간과 인원을 넣으면, 메뉴 화면이 나옵니다.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비활성화 되어있던 아래의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방법4

4. 예약자 인적 사항 기입

활성화된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예약자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주소를 기입해야 하는데, 당연히 정확히 기입해야 합니다.

삿포로 빙설의문 예약5

Given Name에는 이름을 Surname에는 성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름이 홍길동 이라면, Given name에 길동, surname에 홍 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핸드폰 번호의 경우 딱히 연락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010에서 앞 0을 빼고, 국가번호를 그 앞에 붙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번호가 01012345678이라면 821012345678로 입력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메일의 경우 자주 확인하는 메인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이메일로 예약 관련 답변이나 확인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 입력 후, 버튼을 누르면 (아마도) 예약이 완료됩니다.

5. 예약 메일 확인 및 예약 취소, 결제 관련 등

위의 절차를 무사히 따라왔다면, 기입한 메일로 예약 확정 메일이 옵니다. 아래의 화면은 제가 당시 직접 받았던 예약 확인 메일입니다.

날짜, 시간, 인원 및 메뉴 와 제가 입력한 간단한 인적사항이 표시됩니다.

또한 예약 번호가 함께 오게 되고, 혹시나 심경의 변화로 취소를 하게 될 경우를 위한 취소 링크도 함께 첨부되어 옵니다. (사진 상 맨 마지막 줄)

삿포로 빙설의문

참고로 저는 점심 예약으로 했다가 저녁 식사로 바꾸게 되는 바람에 인해 취소 후 재예약을 했었는데, 취소했을 때 곧바로 취소 확인 메일도 왔고, 이후 재예약 시 예약 확인 이메일이 왔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재예약 확인 메일입니다)

그리고 결제는 예약시 사전 결제가 아닌, 방문 후 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예약 시 결제를 어떻게 하여야 하나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해외 신용카드 가능)

빙설의문 예약하러가기

3. 위치 및 찾아가기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간 상황이라 막상 길에서 헤매기라도 하면 안되었기 때문에, 예약 시간 전 미리 사전 방문을 혼자 다녀왔었습니다.

구글 지도만 보고 갔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머무르는 숙소에서 빙설의 문까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시고 도보로 갈지, 차로 갈지 등등을 미리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제 경우, 라장스테이 (리젠트 스테이)에서 지냈는데, 걸어가기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빙설의 문 위치는 아래의 구글지도를 참조하세요.




4. 빙설의 문 메뉴

메뉴는 아까 홈페이지에서 대략 볼 수 있는데요, 원하시는 가격대와 구성을 고르시면 됩니다. 사진 상 빨간 박스가 코스 메뉴 버튼입니다.

삿포로 빙설의문 메뉴
실제 방문시에 촬영한 메뉴판입니다. (22년 11월 기준 가격이니 참고하세요. 현재 홈페이지의 가격과 동일한 걸로 봐서 그 사이 가격 인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제가 시켰던 메뉴가 바로 요 ‘Alive Hair Crab Course’입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이고, 1인 가격입니다.

빙설의문 메뉴판 20221103 201106 scaled 20221103 201112 scaled 20221103 201118 scaled 20221103 201121 scaled 20221103 201126 scaled 20221103 201128 scaled 20221103 201136 scaled 20221103 201137 scaled

빙설의문 한글번역 메뉴보기

5. 실제 방문 후기

저는 삿포로에 처음 방문한 상태였고 빙설의문은 네이버 카페에서 알게 되어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70대 후반인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너무 먼 곳이나 혼잡한 곳은 제외하였고 한적한 느낌이 나며 룸인 곳을 찾다보니, 빙설의 문이 적합했습니다.

또한 털게는 우리나라에서 흔한 것이 아니고 (물론 파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삿포로에서는 유명한 편이라고 해서 털게로 메뉴를 정한 것도 빙설의문을 고르는데 한 몫 했습니다.

여행360

빙설의 문으로 찾아가기

나름 삿포로에서 유명한 광고판을 봤다면, 꽤 빙설의문에 다가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까 올린 구글지도를 보며 가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삿포로 거리

어느덧 입구에 도착하면 보이는 간판.빙설의문 입구

빙설의 문 입장

사진은 로비랄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입장하면 예약 확인 후 방으로 안내해주십니다. 빙설의문 로비

룸 내부입니다. 많이 붐비는 런치 타임 같은 때는 룸 잡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나마 한적한 저녁 타임 (7:45분)으로 예약해서인지 룸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빙설의문 룸내부

예약했기 때문인지 이미 2인 세팅이 가볍게 되어있었습니다. 게 모양의 포크 받침과, 게 모양의 포크입니다.

빙설의문 게포크

사실 메뉴가 나오기 전, 로비부터 우리를 담당하는 서버가 따라옵니다.

당시엔 기모노를 입은 젊은 여성 분(20대)이 저희를 담당해주셨는데, 기본적으로 일본어로 소개를 하시다가 제가 일어를 못 한다는 걸 아신 뒤에는 간단한 영어로 알려주셔서, 다행히 소통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 이해 못 함)

코스 시작 : 에피타이저

처음 나오는 메뉴 였는데, 약간의 게살이 올라간 두부(로 추정) 입니다.

메뉴 상으로 에피타이저인데, 메뉴에는 날마다 다르다고 표기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문했던 메뉴는 活毛蟹丸ごと一尾コース ¥10,780 (택스 포함)  로 1인 대략 10만원 정도의 활 털게 요리 코스였습니다. 빙설의문 게살두부

빙설의문 에피타이저

나마비루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삿포로가 처음이고 게다가 어머니를 모시고 왔기 때문에, 예약에 대한 부담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무사히 룸 안까지 도착해서, 에피타이저까지 나왔기 때문에 그간의 긴장이 풀렸고, 그래서 일본 방문 처음으로 나마비루를 시켰습니다.

(참고로 빙설의문은 저녁에만 생맥주를 판다고 합니다)

엄청 맛있어서 다음날 다른 초밥집에서 시켰는데, 그 맛이 아니었다는..ㅠㅠ 암튼 이곳 가시면 꼭 생맥주 시켜서 두 번 드세요!

요거 정정합니다. 전날 오타루에서 방문한 초밥집(스시잔마이)에서 마셨던 생맥주(기린)가 엄청 맛있었고, 빙설의 문에서 시킨 생맥주(삿포로)는 쏘쏘였어요..ㅠㅠ

오타루 방문후기 보러가기
빙설의문 나마비루 기린

활 털게 Alive Hair Crab

아까 언급했던 서버가 녹색 식기를 들고 와 뭐라고 설명합니다. (대략 일본어) 뚜껑을 여니, 게가 있습니다.

이때까지도 저는 몰랐습니다. 이게 활게였고, 우리가 주문한 것이 활게 코스여서 확인차 보여준다는 것을.

그리고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활게를 찍을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동영상으로 찍었을 텐데….암튼 활게 2마리 중 한마리를 가져와서 보여주는 시간이 있으니, 같은 코스를 시키게 된다면 영상으로 남기세요. (그래서 저는 그냥 뱃속에 저장)

빙설의문 털게 활게

게 살 회

암튼 제 짧은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는데, 대략 털게 찌는 시간이 몇 분 걸리니 그 동안 다른 요리 가져다주면 먹고 있으란 말인 듯 했습니다.

그게 맞는 듯 다른 요리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아마 사시미로 제공된다는 킹크랩과 스노우크랩이 아닐까 싶네요.

(와사비와 간장 세팅으로 회 추정)

빙설의문 털게 게살

참게 구이

테이블에 처음부터 세팅되어있는 작은 화로..를 사용할 타이밍입니다.

한글 번역 메뉴상 ‘바다참게의 도판구이’로 추정되는 요리가 나오는데요, 화로에 올리고 불을 붙여줍니다. 아주 잠시 불멍을 때립니다.

빙설의문 바다참게 도판구이

언제 먹어야 되나 고민할 때 쯤 나타난 서버가, 이제 먹으라고 알려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빙설의문 바다참게 도판구이

게살 크림 고로케

그다음에 나온 게 ‘게살 크림 고로케’ 입니다.

빙설의문 게살 고로케

게살 계란찜

그 다음에 나왔던 게살이 들어간 계란찜 입니다.

빙설의문 계란찜

빙설의문 계란찜

메인 메뉴 : 털게 찜

그리고 기다리다보면, 대망의 털게 찜이 나옵니다. 두 당 한 마리씩 (400g) 나옵니다.

빙설의문 털게 찜

사실 이때 부터는 게살과의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살을 알아서 발라야 하기 때문에 한참 동안 살을 발랐던 기억이 납니다.

빙설의문 털게찜

밥과 밥도둑

게 껍데기나 내장에 비벼 먹을 수 있게 밥도 함께 나옵니다.

빙설의문 게딱지 밥

우동과 게 다리 튀김

한참을 살 바르다 보면 우동과 튀김이 나옵니다. 이제 식사류는 다 나온거라 보시면 됩니다.

빙설의문 우동 튀김

우동과 게살…바르느라 죽는 줄.

빙설의문 우동 게살

디저트로 마무리

디저트는 샤벳이 나옵니다.

빙설의문 디저트 샤벳

6. 총평

기나긴 후기가 끝나갑니다. 저는 식당이나 좋은 장소를 판별하는 기준이, 다시 갈 생각이 있는가? 입니다.

재방문 의사가 없으면, 보통은 다시 갈 생각 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런면에서 빙설의 문은 약간 고민이 됩니다.

빙설의문 하나를 보고 북해도 혹은 삿포로 여행을 갈 것인가? 라 묻는 다면,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그러나, 북해도나 삿포로를 간다면, 빙설의문을 방문할 의향이 있냐? 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빙설의 문 하나만 보고 삿포로를 갈 생각은 없지만, 삿포로를 간다면 꼭 다시 재방문 하고 싶은 곳이 빙설의 문입니다.

물론, 음식의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스타일 (룸 식, 게 코스 요리) 이라면 적어도 이 가격 보다는 비싸게 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면에서 빙설의 문은 나름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활 털게를 요리로 먹는 다는 사치를, 살면서 몇 번이나 부릴까? 를 생각해본다면 그리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빙설의 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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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이용 꿀팁

이건 보너스로 적어봅니다.

\저는 이 여행을 기획할 때, 처음으로 부킹닷컴을 통해 항공권과 숙박권을 알아보았습니다.

예전 일본 방문 때는 다른 사이트를 이용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였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에 부킹닷컴으로 예약을 했냐?

그건 바로 부킹닷컴의 이벤트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 부킹닷컴은 자체 프로모션으로 공항->숙박장소 까지의 무료 택시 이벤트를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부킹닷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야 하고, 숙박 예약시 얼마 이상(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한화 30만원정도?) 의 숙박객에 제공한다는 것이 조건이었습니다.

저는 반신반의로 예약을 했고, 절차에 맞춰 무료 택시도 예약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정말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숙박장소인 라젠트 호텔까지 편도의 택시요금이 무료였습니다.

(대략 1시간 거리로,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도착 첫날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부킹닷컴은 이런 류의 이벤트를 자주 여는 편이니, 아래의 부킹닷컴 링크를 통해 수시로 이벤트를 체크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바로 부킹닷컴 무료택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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