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 암치료 비용 장점 단점 실제치료사례 2023

목차

1. 중입자 암치료란?

중입자 치료는 탄소입자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의 하나로, 양성자 치료에 사용되는 수소입자보다 12배 무거운 탄소입자를 가속시켜 종양(암세포)만을 조준해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중입자 치료는 무거운 탄소 입자를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암세포를 파괴하지만, 정상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 세포를 정밀 타격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립니다.

2. 중입자치료 대상 암종

두경부암, 뇌기저부종양, 식도암, 폐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직장암(골반내재발), 전립선암, 골연부조직육종

중입자 암치료 대상암종

사진 출처 : 연세의료원

3. 중입자치료 과정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입자 암치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연세의료원 뿐입니다. 중입자 치료기는 세계적으로는 6개 국가(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10여 개 시설에서만 운영 중인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입니다. 다음은 연세의료원에서 안내하고 잇는 중입자치료 과정입니다.

중입자 암치료 과정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 과정> 사진 출처 : 연세의료원

4. 중입자 암치료 절차

중입자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1. 종양확인

환자의 몸에 위치한 종양을 CT나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2.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환자의 체형과 종양의 위치에 맞게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3. 탄소입자 주입

환자에게 탄소입자를 주입합니다.

4. 방사선 방출

탄소입자가 종양에 도달하면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5. 퇴원

치료가 끝난 후 환자는 퇴원합니다.




5. 국내에서 중입자 암치료 받기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했습니다. 연세의료원에 설치된 중입자치료기는 세계에서 16번째로 설치된 중입자 시설로서, 3개의 치료실(고정형치료실 1실, 갠트리치료실 2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건축공사 후 장비설치 및 시험가동을 거쳐 2023년 4월 경 국내 최초의 중입자 치료가 연세의료원에서 시작되었으며, 매년 약 1,200명의 암 환자가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기 조감도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기 조감도> 사진출처 : 연세의료원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사진출처 : 중앙일보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는 2022년 말에 완공되었습니다.

연세의료원의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5층, 지상 7층의 연면적 약 3만3천㎡(약 9,960평) 규모로, 중입자치료기는 지하2층 ~ 지하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1922년 국내에서 최초로 방사선치료를 시작했으며 1969년 국내 최초의 암센터를 개원한 역사를 바탕으로 암 정복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암치료의 역사를 이끌어온 연세의료원에서 2023년 국내 최초의 중입자치료를 시작함으로써 다시 한번 새로운 암 치료의 역사를 열 예정입니다.

연세암병원은 일본 중입자치료의 중심인 방사선의학연구소(QST NIRS)를 비롯해 다수의 해외 중입자치료센터와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신 중입자치료에 대한 임상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세암병원은 앞으로 국내외 중입자치료센터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입자치료의 Global Standard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연세의료원에 중입자치료 문의하기

6. 중입자 암치료의 장점

중입자 치료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정밀한 치료 :

양성자 치료보다 종양에 더 집중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높은 치료 효과 :

방사선량을 높일 수 있어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부작용 감소 :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이 적어 부작용이 적습니다.

짧은 치료 시간 / 치료 횟수

중입자 치료기는 한 번 치료에 1분 30초~2분 가량 빔을 조사합니다. 환자가 자세를 잡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회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 양성자 치료기가 30회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하는 반면 중입자 치료기는 12회로도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치료 시간 자체도 길지 않아 환자 부담이 적습니다.

다음은 연세의료원에서 밝히는 중입자 치료의 장점입니다.

중입자치료는 현존하는 최고의 암치료기법으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암종에 적용 가능한 치료법입니다.

중입자치료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 기존의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암종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대상 암종을 넓히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치료 가능한 암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작용이 현저히 적은 치료법입니다.

중입자선은 몸의 표면에서는 방사량이 적고, 몸속 암 조직에서는 방사량이 최대가 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속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조절하고 암세포가 있는 부분에서 입자가 멈추도록 조정하 정상 세포에는 큰 영향이 없어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집니다.

셋째, 치료기간이 짧아 환자 편의성이 높은 치료법입니다.

기존 방사선치료의 경우 평균 25차례 치료가 시행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한 달 정도 소요되었지만, 중입자치료의 경우 평균 12차례 치료가 시행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느끼는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2030년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현재의 2배 이상(전체 인구의 25%)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령 암환자에게는 수술 대신 치료기간이 짧고 편리한 중입자치료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7. 중입자 암치료의 단점

비용

중입자 치료는 다른 방사선 치료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중입자 치료비는 5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시설 한정

앞서 언급한대로 국내에는 연세의료원에서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대기 환자들이 많이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를 확신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중입자 치료의 부작용

알려진 중입자 치료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감, 구토, 설사, 탈모, 피부 손상

중입자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른 방사선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지만,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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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중입자 암치료 실제 치료 사례

가장 중요한 실제 환자의 치료 사례입니다. 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 치료를 받은 최모(64)씨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는데요, 국내 첫 중입자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암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건강 검진에서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들은 최씨는 이후 정밀검사에서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립선암은 악성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최씨의 경우 고위험군 바로 전 단계인 3등급이었습니다. 또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역시 7.9ng/mL로 정상 수치(4ng/mL)보다 높았습니다. 

2023년 4월 말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 최씨는 일주일에 3~4번씩 총 12번의 치료를 거쳐 한 달 만인 5월 중순 모든 치료를 마쳤습니다.

그 결과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는 0.01ng/mL 미만으로 떨어졌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암 조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입자 치료로 인한 주변 장기의 피해도 없었습니다.

전립선 암치료의 경우 가까운 장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Space OAR’이라는 특수 물질을 넣고 이를 통해 전립선 주변에 있는 직장을 입자선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연세의료원 측은 “장기 손상과 출혈, 혈변 등 관련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해 치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와 같은 날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2기의 또 다른 환자 A씨(60대)의 검사 결과에서도 암 조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두 환자 모두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씨의 MRI 촬영 사진

<최씨의 MRI 촬영 사진. 기존에 발견됐던 암 조직(왼쪽 사진 표시)이 치료 후에는 발견되지 않음> 사진출처 : 중앙일보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위치보기

9. 2023년 9월 현재 국내 중입자 암치료 상황

9월 15일 기준 82명이 중입자 치료를 끝냈고 65명이 치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연세암병원에는 고정형 1대만 가동 중이라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쓰고 있는데 연말에 360도 회전해 중입자를 조사하는 회전형이 가동되면 폐암, 간암, 췌장암 등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호흡 시 움직이는 장기에도 가능한 치료방식이므로 관련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10. 마치며

이익재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경과가 현재로서는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치료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입자 암치료는 아직 치료비용이 높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도 한정되어있지만, 정밀한 치료와 높은 치료 효과로 인해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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